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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새 가로등분전함 시범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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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미관을 해치고 통행에 불편을 주던 가로등 분전함이 새롭게 변신했다.

강서구는 전국 처음으로 토목과 도로기전팀에서 새 디자인의 가로등주 부착형 분전함을 자체 개발해 내발산길, 이수정남길, 등서길, 발산사거리 등 4곳에 시범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평균 20∼30개의 가로등 점등과 소등을 제어하는 기존 지주형 분전함은 사각형 모양으로 각종 광고물을 부착하기 쉽다. 주변에 곧잘 쓰레기가 쌓여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통행에도 불편을 주고 있다.

가로등주 부착형 분전함은 크기가 기존의 것에 10분의1 크기로 가로등주에 붙일 수 있다. 보행통로 확보뿐 아니라 광고물 부착, 쓰레기 방치 등 민원을 한꺼번에 해결했다.

제작비도 개당 60만원 정도 적게 들어 예산절감에도 한몫을 한다. 이에 따라 서울시 전체 분전함 5864개를 교체하면 총 35억 2000만원의 예산을 아낄 수 있다.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26곳의 분전함을 부착형으로 교체하고 2011년까지 224개 전부를 교체할 계획이다.

특허청에 디자인 분전함 실용신안등록 출원을 신청했다.

김재현 구청장은 “가로등주 부착형 분전함은 도시미관을 향상하고 감전사고 예방, 설치비 절감 등 좋은 점이 아주 많은 창의혁신 아이디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08-4-19 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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