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4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감사는 지난 3,4월 한국전력 등 31개 공공기관의 경영실태 감사에 이어 공기업 감사로는 두번째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에서 조직 및 기능개편 방향, 불필요한 임무를 수행하는 조직 및 자회사, 이사회의 거수기 역할 여부, 과도한 상위직 또는 경영지원 조직, 정원외 인원 운용 여부 등 경영평가 전반에 대해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인건비·성과급·시간외수당 과다지급 사례, 각종 기금 운용의 적정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다룰 방침이다.
감사원 관계자는 “행정력을 낭비하는 조직·업무에 대해서는 유사기관 통폐합, 핵심기능 위주의 슬림화 등 기능 개편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고, 부적격 직원 채용, 공사 및 물품의 고가구매 등 불법부당 행위에 대해선 관련자 문책 등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감사 대상 기관은 한국가스안전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60개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과 공무원연금관리공단,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10개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이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