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청남대를 대통령 별장으로 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 대통령의 지시사항”이라면서 최근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청남대 대통령 별장 활용안을 일축했다. 이는 대통령 별장을 유지, 관리하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현실적인 이유와 함께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3년4월 청남대를 개방한 지 5년이 채 되지 않아 다시 별장으로 사용한다는 데에 대한 비판여론이 적지 않은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대신 청와대 주변의 기존시설을 리모델링해 영빈관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토 대상으로는 대통령 당선인 안가, 대통령실장 관저, 남북대화사무국 사무소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