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장수(長壽) 고장으로 알려진 전북 순창군이 숲이 울창한 동계면 구미마을에 ‘토종 장수마을’을 조성한다. 순창군은 2010년까지 10억원을 들여 동계면 구미마을을 장수 시범마을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부터 우선 장수마을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고 이후 노인의 안전 보장과 문화 충족, 생산성 시스템 등을 포함한 ‘생활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했다. 구미마을을 노인 스스로 당당하게 독립적으로 살아가면서 노인생활의 멋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마을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구미마을은 숲이 울창하고 마을 옆으로 섬진강이 흐르는 천혜의 자연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100여가구 200여명의 주민 중 65세 이상 노인이 80명에 이르고 있다. 순창군 관계자는 “구미마을을 전국 제1의 장수촌으로 육성해 누구나 순창에서 만년을 보내고 싶도록 꾸밀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2008-7-14 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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