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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곽·북악산 야경 맘껏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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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년 고도(古都) 서울을 지켜온 서울성곽 중 최근 복원이 완료된 3개 지구에 경관용 조명이 설치된다. 이에 따라 화려한 조명으로 단장한 서울성곽과 북악산의 야경을 한껏 즐길 수 있게 됐다.


13일 야간 경관용 조명이 시험 가동된 서울성곽 청운지구가 서울시내 야경과 어울려 한 폭의 그림같은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서울시는 지난해 7월부터 9억원을 들여 삼청(2570m)·청운(1585m)·장충(1 053m) 등 3개 지구에 조명기구 726개를 설치, 14일 일몰시간부터 불을 밝힌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구간에서는 매일 일몰 때부터 밤 11시까지 조명시설이 가동돼 서울성곽과 북악산의 멋진 야경을 연출하게 된다.

시는 앞으로 시민들의 호응도를 살펴본 뒤 점등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3개 구간에 조명등이 설치됨에 따라 이미 야간 조명등이 켜지고 있는 성북·광희·동숭·남산 등 4개 지구 4249m와 함께 불을 밝힐 수 있는 서울성곽 구간은 총길이 9457m로 늘어나게 됐다.

현재 공원조성사업과 병행해서 복원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삼선지구(1109m)는 연말까지, 나머지 훼손된 구간(2420m)은 복원사업이 끝나는 대로 조명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서울성곽의 경관 조명이 이색적인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배가시켜 시의 역점사업인 1200만 관광객 유치를 달성하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2009-1-14 0:0: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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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