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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철도역사 회의실 인기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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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성 좋아 서울 등 외지인 임대사용 부쩍 늘어

부산 철도역사 안의 회의실이 기업체의 회의장소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24일 코레일 부산지사에 따르면 최근 부산 동구 초량동 철도역사의 직원용 대회의실(120석)과 교육실(50석)에 대한 외부의 임대사용이 부쩍 늘어 월 평균 12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부산역사는 이달에만 400만원의 짭짤한 부수입을 올렸다. 임대 목적은 음식점업체의 프랜차이즈 설명회부터 의료기관의 세미나, 무역업체의 면접장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이다.

철도역사 회의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서울 등지에서 철도를 이용해 부산역에 도착한 회의 참석자들이 역사를 벗어나지 않고 부산지역 참석자들과 곧바로 회의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지역 참가자들은 회의를 마친 뒤 곧바로 상행선을 탈 수 있다. 사용료는 시간당 3만~9만원이고, 사전 예약이 필수다.

부산역은 임대 회의실이 인기를 모음에 따라 일반인과 철도 이용객을 위한 회의 공간 2곳을 추가로 마련하기로 했다. 이달 말까지 내부 시설작업을 끝낸 뒤 다음달 말부터 본격 운용할 예정이다. 추가로 마련되는 회의실은 역사 5층의 2개 부서 사무실을 통합하고 남은 공간에 마련된다.

최대 수용인원은 각 30여명이다. 회의실에는 빔 프로젝트와 음향 시스템 등이 설치되고, 한 곳에는 강의실 형태로 조성해 설명회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09-2-25 0:0: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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