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다음달 1일부터 ‘수화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는 장애인들의 사회참여를 높이기 위한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시는 수화교육 전문 위탁업체를 통해, 앞으로 5년 동안 연간 200명씩 모두 1000명의 수화통역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번 수화전문 교육과정은 고급반·회화반·통역사 필기반·통역사 실기반·강사양성반 등 총 24개반으로 나눠 3개월 과정으로 진행된다. 시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비를 실비 수준으로 낮추고, 교육시간도 오전과 오후, 저녁 등 시간대별로 다양화했다. 수화전문교육 위탁체 선정이 끝나면 서울시 장애인홈페이지(friend.seoul.go.kr)를 통해 자세한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2009-3-23 0:0: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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