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는 1일 주택가의 주차공간 부족과 이웃간 주차분쟁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현재 1만 304대 규모인 ‘거주자우선주차’ 공간을 올해 안에 1만대 더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원 주변과 공영 주차장, 상가 주변 도로 등으로 대상 지역을 넓혀 2013년까지 모두 4만대의 거주자우선주차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얌체 주차’ 시비를 없애기 위해 단속 인원을 늘리고 24시간 상시단속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거주자우선주차는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신청자 가운데 집과의 거리, 차량 배기량 등을 판단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월 3만원의 주차료는 불법주차 단속인원 확충 등에 투입된다.
2009-4-2 0: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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