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과 문화원은 예산절감과 축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해마다 5월과 7월에 각각 열리는 지용제와 포도축제를 통합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2일 전해졌다.
문화원은 두 행사를 통합하면 관람객 증가 등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두 달 간격으로 치러지는 행사를 통합 개최해 생기는 예산절감분으로 프로그램을 보완하면 축제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그러나 문인들로 구성된 ‘지용회’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반발하고 있다.
지용회 이근배 회장은 “연관성이 전혀 없는 두 축제를 통합할 경우 지용제와 포도축제를 모두 망칠수 있다.”며 “옥천문화원이 통합을 강행할 경우 서울에서 따로 지용제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지용회는 조만간 비상운영위원회를 소집해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옥천군 농정과 김흥수씨는 “두 행사가 합쳐지면 지용제가 중심이 되고 문학축제의 부족한 부분을 포도축제가 뒷받침하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갈등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2009-4-3 0:0: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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