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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애월서 성게 잡고 시식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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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애월읍 어촌계가 마을어장을 무료로 관광객들에게 개방한다.

애월읍 7개 마을 어촌계는 24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하귀1리에서 곽지리까지 17㎞에 이르는 마을 어장 가운데 접근이 쉬운 7곳 3.8㎞의 어장을 개방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곳을 찾는 관광객은 징소리가 울리는 동시에 마을 어장에 들어가 소라와 성게, 미역, 보말, 조개, 문어 등 모든 해산물을 잡을 수 있다. 어촌계에서 제공하는 봉투를 사용해야 하며 다시 징소리가 울리면 반드시 어장에서 나와야 한다.


각 어촌계는 정해진 장소에서 행사안내센터와 무료 음료 봉사 코너, 음식점 코너를 운영해 잡은 해산물을 곧바로 시식할 수 있도록 해준다. 애월읍 지역 어촌계는 10월18일에도 같은 시간대에 어장을 개방할 예정이다.

어촌계 관계자는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어촌문화 체험 기회 제공을 위해 마을 어장을 개방하기로 했다.”면서 “앞으로 애월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09-5-21 0: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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