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창의리더· 액션러닝 훈련… 체험식 교육으로 서비스 질 높여
서울 양천구가 직원들의 새로운 행정 아이디어 창출을 위해 특별 교육을 실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양천구에 따르면 24일부터 이틀 동안 서천 공무원 연수원에서 직원 90여명이 잠재된 창의력과 진정한 창의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창의리더 및 학습동아리 액션러닝 교육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창의리더와 주니어보드로 구성된 창의촉진그룹과 부서별로 운영되는 학습동아리 회원 등이 참여해 살아 있는 창의교육을 체험하게 한다.
액션러닝이란 학습자들이 팀을 구성해 각자 자신의 과제 또는 팀 전체가 공동의 과제를 러닝 코치(coach)와 함께 정해진 시점까지 해결하며, 과제 해결과정을 학습하는 프로세스 교육을 뜻한다.
교육전문업체가 이번 교육을 주관한다. 교과서적인 이론교육을 탈피, 직접 주민의 입장에서 행정서비스를 평가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 일정으로 꾸몄다. 100% 체험식 교육으로 이뤄지는 이번 교육 주제는 ‘상상의 날개를 달아라, 숨은 것을 찾아라, 막힌 곳을 뚫어라.’로 정했다.
우선 8~9명으로 구성된 학습팀을 구성하고 ▲반드시 해결해야만 하는 실질적인 과제 부여 ▲문제해결기법, 대화 기술, 회의 운영기술 등 다양하고 강력한 과제해결 지식습득 ▲실제 토론과정 등의 다양한 액션을 거쳐 문제 도출 ▲도출된 문제해결에 대해 강력한 실행의지를 갖고 질문, 탐구, 성찰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내는 체계적인 프로세스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장애인과 독거노인 체험 등 사회적 약자의 어려움을 직접 느껴 보는 시간도 갖는다.
신수길 창의정책담당관은 “공직사회가 복지부동한다는 것은 이미 옛말”이라면서 “이번 교육을 계기로 구청이 제공하는 모든 행정서비스를 수요자인 주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문화로 만들겠다.”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09-6-24 0: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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