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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성공개최’ 국민실천운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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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주요 20개국 정상회담(G20) 이 내년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것과 관련해 대대적인 범국민운동을 기획하고, 공무원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정부는 조만간 지방자치단체 및 민간단체와 연계해 ‘G20 성공적 개최를 위한 국민실천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3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열린 ‘G20 핵심국정과제 공유를 위한 지방공무원 교육’에 참석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국·과장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실천운동은 뒷사람을 위해 문을 잡아주거나 혼잡한 길거리에서 몸을 부딪치는 것을 자제하는 ‘글로벌 에티켓 함양운동’, 무단횡단이나 불법주차를 안 하는 ‘법·기초질서 준수 운동’, 음식물을 남기지 않고 길거리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녹색생활 실천운동’ 등으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는 운동 효과를 높이기 위해 회원이 200만명이 넘는 ‘새마을운동연합회’ 등 민간단체 및 각 지자체에 있는 자원봉사단 등과 연계해 캠페인을 전개할 방침이다.

장만희 행안부 민간협력과장은 “지난 2002년 월드컵 이후 우리 국민의 시민의식이 많이 떨어졌다는 지적이 계속 나오고 있다.”면서 “G20 정상회의가 개최되면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만큼 대대적인 운동을 전개해 우리 국민이 선진 국민이라는 것을 알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또 아직 G20 정상회의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부족하다고 판단, 올해 말까지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할 방침이다.

이 밖에 대부분 음식점이 채식주의자를 위한 메뉴를 갖추지 않고 있고, 취객들이 종종 인사불성이 되도록 술을 마시는 문화도 운동을 통해 개선할 계획이다. 외국어 병행표기가 없이 한글로만 된 간판을 정비하는 것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행안부는 간부급 공무원에 대한 G20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3일에는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 지역 4급 이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G20 정상회의 의의와 성과 교육’ 등을 실시했다. 또 4일과 5일 대구 엑스코(EXCO)와 대전시청 대강당에 나머지 지자체 공무원을 소집해 같은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2009-11-4 12:0:0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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