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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35년만에 인구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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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호재로 작년 130명↑

경북 북부지역이 사람들에게 ‘희망의 땅’으로 거듭나고 있다. 농촌지역 인구 감소세에도 안동과 문경의 지난해 인구가 전년보다 증가했다.

3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해 안동 인구는 16만 7430명으로, 전년 16만 7300명보다 130명 증가했다. 35년 만에 처음 늘었다. 안동 인구는 1974년 27만 188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매년 2000~3000명씩 인구가 줄었다. 이는 잇따른 개발 호재 덕이다. 안동에는 2013년쯤 경북도청이 이전해 오고, 안동을 가로지르는 동서6축 고속도로가 2015년쯤 완공될 예정이다. 국도 34·35호 등 지역 도로망이 잇따라 확장 공사를 마친 데다 중앙선 복선 전철화 사업도 예정돼 있다.문경 인구도 2년 연속 증가했다. 지난해 7만 6645명으로 전년(7만 5486명)보다 1159명 늘었다.

이런 인구 증가세는 시가 그동안 기업 유치와 출산장려금 지원 등에 적극 나섰기 때문이다. 특히 시는 올해 국군체육부대의 문경 이전 공사가 본격 추진되고 봉룡 및 신기 산업단지, 산양2농공단지 등의 조성으로 인구 유입 효과는 더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10-01-04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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