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26일 광물자원공사, 영월군과 ‘녹색에너지 소재산업 육성을 위한 광물자원 등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도와 영월군은 영월지역 광물자원에 대한 기술 정보를 광물공사에 제공하고 자원개발과 관련된 인·허가를 지원하기로 했다. 광물공사는 태양전지를 생산하기 위한 실리콘 매장량에 대한 정밀 분석과 함께 몰리브덴, 마그네슘 등 영월 지역에 매장된 다른 희귀 금속을 탐사하기로 했다.
앞서 도와 영월군은 지난해 2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에너지경제연구원과 태양전지용 실리콘 기술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내년 3월까지 영월지역에 풍부한 규석을 이용해 태양전지용 실리콘 시제품을 생산하기로 했다.
도 신재생에너지 관계자는 “실리콘뿐만 아니라 다른 희귀 금속에 대한 조사와 함께 광산개발 가능성도 타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10-01-27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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