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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민원 해결하며 독거노인도 돕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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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유역환경청 박문구씨 주변서 칭찬 자자

현장 민원 해결에 앞장서며 불우 이웃돕기를 몸소 실천하는 공직자가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 박문구(41·행정6급)씨. 2003년부터 주암호 등 광역상수원 지역 토지매수 업무를 맡고 있다. 영산강 상수원의 오염원 제거와 수질개선을 위해 정부가 민간인 소유의 땅을 사들이는 업무다.

박씨는 최근 현장을 둘러보던 중 매수를 위한 감정평가까지 끝난 주택에 박모 할머니가 홀로 세 들어 사는 것을 발견했다. 거동이 불편해 살던 집을 떠날 수 없게 된 할머니의 딱한 사정을 알게 된 박씨는 본부에 보고해 일부만 사들이고 일부는 그대로 둬 박 할머니가 겨울을 날 수 있게 했다. 토지매수 지침에는 감정평가가 완료된 토지 등은 부분 매수할 수 없게 돼 있다. 마을 사람들은 “오갈 데 없는 노인을 배려한 박씨 같은 사람이 진정한 공무원”이라며 칭송이 자자하다.


박씨는 매수지역 내 건물들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폐목재로도 이웃사랑을 실천한다. 건물철거에서 나오는 폐목재를 한데 모아 담양군 사회복지시설과 순천·보성·화순 등 8개 시·군에 보내 홀몸노인이나 소년·소녀가장 등 50여명에게 땔감으로 제공하고 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2010-02-1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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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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