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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청사 에너지절약대책 약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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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1분기 소비량 2년 평균보다 6% 절감”

지방자치단체 청사의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려는 정부대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6일 올해 1·4분기 각 자치단체의 본청과 의회청사 에너지 사용량이 최근 2년간 같은 기간에 비해 6% 절감됐다고 밝혔다.

올 1월 2.12%(전월 대비) 늘어난 전국 지자체 청사 에너지 사용량은 2월에는 6.83% 감소했고, 이어 3월에는 15.04%까지 떨어졌다.

행안부가 지난 1월 에너지 10% 절감을 목표로 하는 ‘지자체 청사 에너지 절약지침’을 내려보낸 이후 각 시·도에서 점차적으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시·도별로는 전북이 12.50%로 가장 높은 절감률을 보였다. 전북은 최근 2년간 1·4분기 평균 에너지 사용량에 비해 25만 9484kgoe(원유 1kg이 낼 수 있는 열량)를 절감했다. 대전과 경남은 각각 12.04%, 9.59%의 절감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북도청은 컴퓨터 대기전력차단프로그램, 고효율 전등 설치 등을 통해 32.29%의 절감실적을 보였다. 이런 조치들을 통해 연간 7300여만원의 예산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 의령군청은 최대수요전력관리장치를 설치해 월 1만kw의 전력을 절감했고, 용량 20kw짜리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해 전기사용량의 3%를 대체했다.

지자체들은 에너지 절감을 위한 시설 교체 외에도 겨울철 실내 난방온도를 18℃로 유지하고, 업무시간 일조량이 충분한 창가 자리에는 전등을 빼는 등 근무생활 수칙을 개선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였다. 전력 소요량이 많은 개인별 냉·난방기는 사용할 수 없도록 했다.

정헌율 행안부 지방재정세제국장은 “지자체별로 에너지 절감 우수사례를 발굴해 사례집을 발간하는 등 에너지절약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상헌기자 kize@seoul.co.kr
2010-05-07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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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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