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삼척 등 7곳 39.6㎢서 15.3㎢로 수정키로
도는 강릉과 동해·삼척 일원 7개 지구 39.6㎢를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던 계획을 5개 지구로 축소하고 면적도 15.3㎢로 줄였다. 사업기간도 2022년으로 3년 앞당기고 사업비도 6조원에서 2조 7240억원으로 조정했다. 도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평가방침이 강화된 데다 조기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선택과 집중 차원에서 개발계획을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김진선 강원지사는 “정부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지역도 개발계획을 수정하는 추세여서 동해안권 개발계획을 수정, 보완하게 됐다.”면서 “이명박 대통령도 지난 3월 15일 강원도 업무보고에서 콘텐츠를 보강하라고 한만큼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분위기는 괜찮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10-05-13 2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