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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인턴 “취업 면접교육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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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인턴들은 취업에 대비한 면접 실전교육도 받습니다.”

26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19층 대회의실. 사무실 컴퓨터 앞에 앉아 있어야 할 행정인턴 34명이 면접용 카메라 앞에 앉았다. 인턴 업무도 이날만큼은 ‘개점휴업’. 행정안전부 소속인 이들은 이날 인턴기간 종료 후 취업에 대비한 맞춤형 프레젠테이션 교육을 받았다.

전직 아나운서 출신 강사 2명까지 출동했다. 행안부는 한 민간 스피치 전문교육기관에 부탁해 행정인턴들이 면접 실습에 ‘올인’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인턴 맞춤형 교육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그러나 취업면접을 위한 1대1 실습은 처음이다. 오전엔 프레젠테이션 전달력을 높이는 이론 강의를 들은 뒤 오후엔 개인별 동영상 녹화 발표·평가 시간이 이어졌다. 강사들은 한 명 한 명 지적해 가며 장·단점을 조언해 줬다.

생전 처음 카메라 앞에서 본인들의 프레젠테이션 실력(?)을 확인한 인턴들의 열의는 뜨거웠다. 민간협력과에 근무하는 인턴 강모(25)씨는 “목소리 톤이 불안정해서 자신감이 없어 보인다는 지적을 받았다.”면서 “지난해 대학원 면접에서 떨어진 것도 이 때문인 것 같다. 올 하반기 기업공채에 원서를 넣을 땐 면접에서 한층 자신감이 붙을 것 같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중앙공무원교육원에 근무하는 인턴 김모(29)씨는 “비록 하루 동안이긴 하지만 발성법부터 의견의 핵심을 강하게 전달하는 요령을 배웠다.”고 뿌듯해했다. 김씨는 “스피치 훈련을 계기로 앞으로 혼자서 면접 연습을 더 해봐야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행안부 관계자는 “취업을 고민하는 행정 인턴들과 함께 근무하다 보니 입사 마지막 관문인 ‘면접’ 뚫기가 이들의 최대 관심사라는 걸 알게 됐다.”면서 “인턴 업무가 한시적인 만큼 맞춤형 취업 지원을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행안부는 올해 파주 영어마을 영어면접, 정보화교육 등 다양한 행정인턴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2010-05-27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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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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