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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금동대향로 등 400여점 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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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287호 백제금동대향로 등이 출토된 충남 부여 능산리사지 발굴 16년 특별전이 8일부터 8월15일까지 국립부여박물관에서 열린다.


‘백제 중흥을 꿈꾸다-능산리사지’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전시회에서는 백제금동대향로, 백제창왕명석조사리감 등 400여점의 진품 유물이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선 특히 꽃무늬가 화려하게 장식된 주칠편이 처음으로 공개돼 관심을 끈다. 이는 고대 칠기편이 거의 남지 않아 발굴하기 어려운 것으로 고대 칠기제작기법과 백제 회화사 연구에 큰 가치가 있다.

특별전은 7부로 나뉘어져 있다. 1부 ‘능산리 절의 창건배경 및 입지’는 능산리에 절이 왜 세워지게 됐는지 역사적인 의문을 풀어준다.

2·3부는 능산리 절의 창건부터 폐사까지 어떤 기능을 했는지 소개한다. 4부에서는 목간에 기록된 내용을 통해 능산리사지의 성격을 조명한다. 5부는 백제창왕명석조사리감과 함께 봉양된 다양한 사리 공양구를 통해 한국의 사리장엄이 능산리 절에서 시작됐음을 웅변한다. 6부는 사비(부여)시대 국제성을 드러낸 유물, 목제품, 금속공예품, 토기 등 능산리사지 대표 유물로 꾸며지며, 7부에서는 백제 전성기의 예술과 문화를 대표하는 백제금동대향로를 통해 능산리 절의 운명을 보여준다.

능산리사지는 부여군 부여읍 능산리고분군과 사비를 둘러싼 동라성 사이에 있는 것으로 고분에 묻힌 백제왕들의 영혼을 달래고 왕릉을 관리하기 위해 만든 사묘로 훗날 위덕왕이 국가사찰로 개편했다.

부여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2010-06-09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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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