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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자사고 지정 반대” 김승환 교육감 당선자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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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자율형사립고 문제가 뜨거운 쟁점으로 떠올랐다. 전북도교육청이 최근 지정·고시한 자율형사립고를 차기 교육감 당선자가 강력하게 거부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전북도교육청은 지난 7일자로 익산 남성고와 군산 중앙고를 자율형 사립고로 지정·고시했다. 이에앞서 김승환 차기 교육감 인수위원회는 도교육청 실무진을 통해 자율고 지정 중단을 요청했으나 교육과학기술부의 의지에 밀려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자율고 반대 익산시민대책위도 지난 7일 오전 김찬기 전북교육청 부교육감을 면담하고 자율고 지정·고시 반대의사를 전달했으나 거부 당했다.

이에대해 김승환 차기 전북도교육감 당선자측은 9일 “자율형 사립고 지정·고시 과정에 법적, 절차적 하자가 있는지 면밀히 따져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자측은 또 “자율형 사립고를 전격적으로 지정·고시한 것은 유감”이라며 “우선 지정 취소나 철회가 가능한지 검토하고 책임선을 분명하게 가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율고를 반대해온 차기 교육감이 자율고 지정을 취소하거나 철회하지 않더라도 학생 선발 우선권을 주지 않을 경우 실효성을 무력화시킬 수 있어 험난한 앞길이 예상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2010-06-1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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