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요원·청사 재배치,정보시스템 통합 등
통합창원시 출범이 다음주로 다가오면서 막바지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22일 경남도 통합시 출범준비단과 창원·마산·진해 3개시의 실무지원단 등에 따르면 통합시 출범에 따른 준비요원 배치를 비롯해 청사 확보와 재배치,통합예산 편성,정보시스템 통합 등 각종 준비업무가 사실상 이번주 안에 끝나야 한다.
이때문에 준비단은 이날 행정구청 개청과 의회 개원 사무를 전담할 준비요원 118명을 배치했다.
5개 구청 100명의 구청 개청 준비요원은 구청사 공사관리,통신시스템 구축,사무 인계인수 등 행정과 대민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개청식 업무를 맡는다.
18명의 의회 준비요원은 조례안 사전협의,의회 개원 및 의장 선출 준비,의회청사 공사관리 등 통합조례 심의의결을 위한 사전조치 수행과 시의회 사무환경 구축 작업을 담당한다.
통합시는 25일께 기존 통합시 직원 3천800여명에 대한 대규모 인사를 단행한다.
통합시 출범에 필요한 청사도 이번주 내에 재배치 작업과 이사를 모두 마친다.
현재 통합시 임시청사로 사용될 기존 창원시청을 비롯해 의창구(명곡동 주민센터),성산구(성주동 주민센터),마산합포구(마산시청),마산회원구(올림픽기념생활관),진해구(진해시청) 등 5개 행정구청에 대한 리모델링 작업이 한창이다.
부족한 임시청사 공간 확보를 위해 지난 3월말부터 기존 창원시청 테니스장 부지 1천600여㎡에 지상 2층,건축면적 2천㎡ 규모의 건물도 완공을 앞두고 있다.
3개시 통합에 소요되는 통합예산은 23억4천800만원.
각종 정보시스템 통합작업도 마무리중이다.
51개의 통합 대상 시스템(국가 보급 12개,자체 구축 39개)에 대한 통합작업을 거쳐 일부 시스템에 대해서는 모의 점검을 시작했다.
3개시의 중복된 자치법규 1천292건에 대한 통합작업도 진행중이다.
조례 366건,규치 156건,훈령·예규 85건 등 모두 607건을 정비해 7월1일 개원하는 통합시의회에서 심의 의결할 방침이다.
시민들이 통합시 출범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각종 안내표지판도 이번주 안에 마무리된다.
통합시 실무지원단 관계자는 “역사적인 통합시 출범을 위해 전 공무원들이 각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통합시 출범에 따른 민원인들의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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