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2일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세계 3대 경제자유구역으로 발돋움시키기 위해서는 현 인센티브로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인천시장 인수위 측에 국내외 핵심 기업 및 연구개발(R&D)기관 유치와 5대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기금 조성이 필요하다고 보고했다.
기금은 초기 정착 운영비 및 기자재비, 임대료 등에 지원된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9월까지 촉진기금 설치를 위한 행정안전부 협의를 마친 뒤 연말까지 관련 조례를 만들 방침이다.
한편 인수위는 송영길 시장 취임과 동시에 경제자유구역 의사결정기구인 ‘인천경제자유구역 발전위원회’를 설립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교수 및 연구원, 기업인, 경제단체, 중앙부처, 언론계 인사 등 15명 내외로 구성되며 정책개발분과와 투자유치 및 성장산업분과, 개발사업분과 등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2010-06-23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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