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맹우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시민과 초청인사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박 시장은 취임선서를 통해 “법령을 준수하고 주민의 복리 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과 국가시책의 구현을 위해 시장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더 큰 대한민국 우뚝한 울산’이라는 민선 5기 시정비전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녹색산업의 글로벌 거점도시,산도 강도 맑은 그린시티,품격과 배려의 문화복지도시,한국 행정혁신의 리더 등 4대 분야별 목표를 발표했다.
취임식에는 시의 자매도시인 터키 코자엘리시(市)에 거주하는 한국전 참전용사 이스마일 아티만씨와 압둘라 탄리쿨루씨 일행이 참석해 축하했다.
또 중국 옌타이(煙臺)와 칭다오(靑島),일본 하기(萩)시 등 울산시의 해외 자매도시 시장이 보낸 영상축하 메시지를 상영했다.
지역의 5개 기초단체장도 이날 취임했다.
조용수 중구청장은 구청회의실에서,정천석 동구청장은 구청 강당에서,윤종오 북구청장은 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신장열 울주군수는 울주문화예술회관에서 각각 취임식을 가졌다.
김두겸 남구청장도 취임식을 가졌으나 누각 건립에 필요한 자금 5억원을 건설업체에 요구한 혐의(제3자 뇌물수수)로 지난달 1심에서 징역 8월,집행유예 2년의 직무정지에 해당하는 형을 선고받아 조기수 부구청장의 권한대행 체제에 들어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