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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고래·물축제 통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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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절감 차원서 검토

울산시는 지역의 대표 축제인 고래축제와 물축제를 통합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키로 했다. 시가 조선해양의 날 기념식과 동구의 조선해양축제를 올해부터 통합해 추진한 데 이어 나온 방침이어서 앞으로 유사 축제의 통합이 잇따를 전망이다.


6일 시에 따르면 박맹우 시장이 최근 업무보고회 자리에서 “1개월 남짓 사이를 두고 태화강변에서 고래축제와 물축제가 잇따라 열려 시민들이 낭비가 많다고 생각한다.”면서 “두 축제를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박 시장은 “고래축제는 정부에서 주시하고 있는 울산만의 차별화된 축제이고, 물축제는 많은 시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이기 때문에 두 축제의 장단점을 살펴서 개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시는 남구 및 고래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 등과 축제 통합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는 앞서 지난해까지 시와 동구가 각각 개최했던 조선해양의 날 기념식과 조선해양축제를 통합해 지난달 26∼28일 일산해수욕장 일대에서 열었다.

박 시장은 “물축제와 고래축제는 내용이 좋지만 태화강변에서 1개월여 사이에 잇따라 텐트 치고, 공연하고, 불꽃놀이를 하기 때문에 낭비가 심해 보인다.”라면서 “두 축제의 장점을 살려 통합하면 낭비를 줄이고 시민의 호응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2010-07-07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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