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에 있는 ‘생각하는 정원’은 테마가든인 ‘비밀의 정원’ 완공을 기념해 24일부터 8월29일까지 한 달간 저녁 가든 뷔페 이용객들에 한해 개방, 대금 연주회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제공한다. 6616㎡의 규모의 비밀의 정원은 2개의 폭포, 제주 자연석이 돋보이는 팔각정과 영빈관, 하늘이 보이는 화장실 등이 설치됐다.
이 정원은 본래 마이스 행사 및 각종 연회 공간으로 기획됐으나 한 해 한시적으로 일반인에 개방할 예정이다.
1992년 문을 연 생각하는 정원(옛 분재예술원)은 중국의 장쩌민 전 주석이 방문한 후 가장 부러워했다고 알려지면서 중국 고위층의 발길이 줄을 잇는 등 중국에도 널리 알려진 제주의 대표적인 사설 관광명소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10-07-22 1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