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연구년제 6개월… 올 2학기부터 시범운영
강원도교육청은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6개월간 초등 2명, 중등 2명 등 모두 4명을 오는 8월까지 선정, 교사 학습 연구년제를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학습 연구년제는 대학의 안식년처럼 초·중·고교 교사들이 일정 기간 교단을 떠나 국내외 연수기관에서 자유롭게 공부하며 자기계발을 하도록 하는 제도다. 선발 기준은 국·공·사립 초·중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인 교육경력 10년 이상인 1급 정교사로 정년 잔여기간이 5년 이상인 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들은 급여, 호봉, 교육경력 등이 100% 인정되며 1인당 600만원가량을 연수비로 지원 받는다. 사전 및 사후연수는 교육과학기술연수원에서 실시하며 개인별 자율연수(개인연구 포함)의 경우 춘천교육대학교(초등)와 강원대학교(중등)에서 받는다. 국외 체험연수는 6~10일 내외로, 추후 방문 국가를 결정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3월부터 학습 연구년제를 정식 도입할 방침이다. 기간도 6개월에서 1년(2011년 3월~2012년 2월)으로 늘리고, 선발 인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내년 대상자는 오는 12월 선발한다.
특히 올해부터 전국 초·중·고교에 전면 도입돼 시행 중인 교원평가제 결과를 대상자 선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