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이날 간부 회의에서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총리 후보자로 내정된 데 대해 330만 도민과 더불어 축하드린다”면서 “김 후보자가 내정 소감을 통해 ‘소통과 화합의 아이콘이 되겠다’고 한 만큼 거는 기대가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 후보자는 경남지사로 재직해 4대강사업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것이며,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 5일 출범한 낙동강사업 특별위원회는 찬성과 반대하는 사람들이 골고루 포진해 있다”면서 “소통을 통해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하겠으며,좋은 자료를 내면 정부가 충분히 반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4대강사업의 하나인 낙동강사업에 대해 학자 등 전문가의 견해도 중요하지만,공무원들이 현장을 훨씬 잘 이해하는 측면이 없지 않다”며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좋은 아이디어를 공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김 총리 후보자에게 “LH공사 이전,남강댐물 부산 공급,신국제공항 밀양 유치 등의 문제도 잘 챙겨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은행 분리 매각과 관련해 그는 “도청 내에 인수지원반을 구성,지역 경제에 미치는 부분과 중소기업 지원 등을 중심으로 경남도가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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