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19만8782차례 출동 야외활동 잦은 5월 가장 많아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올해 상반기에 총 19만 8782차례 출동해 13만 5918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했다고 30일 밝혔다.
119구급대가 1분18초마다 출동했고 1분55초마다 응급환자 1명씩 이송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월별 이송 환자는 봄철 나들이와 야외 활동이 많은 5월이 2만 4542명(18%)으로 가장 많았고 6월 2만 3748명(17%), 1월 2만 2171명(16%) 의 순으로 집계됐다. 질병으로 인한 출동은 복통과 요통, 경련 등 통증을 동반한 급성질병환자가 6만 441명(74.7%)으로 가장 많았고 고혈압환자가 1만 605명(13.1%), 당뇨환자가 5321명(6.6%)이었다. 사고로 인한 출동은 추락 및 낙상이 2만 2247명(42.3%), 교통사고가 1만 4019명(26%)으로 많았다. 응급환자 발생 장소는 집안이 7만 5006명(56.2%)으로 가장 많고 주택가 등 도로가 2만 6174명(19.6%), 공공장소가 2만 5331명(19.0%)으로 뒤를 이었다.
본부는 “안전사고는 평소 관심과 실천으로 예방할 수 있는 만큼 가까운 소방서를 방문해 심폐소생술과 기본 응급처치요령을 익히면 좋다.”고 당부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2010-08-3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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