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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해양·수산 배우러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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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개국 공무원 부산 방문… 해양대 등서 연수

국내 선진 해운·항만 수산기술을 배우고자 세계 각국에서 부산을 찾고 있다.

한국해양대는 이달 초 중앙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의 고위 공무원 9명이 한국 해운, 항만 분야 발전상을 배우기 위해 ‘해운항만분야 전문가 양성과정’에 참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한국해양대에서 국제물류시스템, 해상운송, 해운산업, 항만관리와 개발 강의를 듣는다. 부산지방해양항만청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부산시 등에서 현장 강의와 견학도 한다.

부경대에도 20여 개국에서 온 수산 관련 공무원들의 면학 열기가 뜨겁다. 이 대학은 지난달부터 이란·알제리·방글라데시·캄보디아·카메룬·이집트·엘살바도르·가나·베트남·과테말라·페루 등 중동과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20개국 수산업 관련 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석사학위 과정을 진행 중이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개발도상국 지원을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수산자원 관리, 어업, 양식, 가공, 어병, 해양바이오, 국제수산법, 경영학 등을 배운다.

이들은 지난 7월 1일 ‘국제수산과학협동과정’에 입학, 두 달 동안 오리엔테이션과 산업시찰, 논문주제 선정 등 예비과정을 거쳤다.

최근 4년간 부경대에서는 21개국 수산 관련 공무원 117명이 1∼3개월 과정으로 기술연수를 받았다.

박맹언 부경대 총장은 “가난했던 시절 수산을 기반으로 자본을 형성해 발전한 한국과 부산의 모델을 배우려고 많은 연안 국가 관계자들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10-10-1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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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