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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장애인체험관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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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3월 개관… 복지예산도 43% 증액

장애인들의 일상적인 가정 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애인 체험 시설이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양천구에 들어선다.

양천구는 ‘장애인 행복도시 양천’ 프로젝트의 하나로 신정6동 해누리타운 4층에 ‘장애인체험관(평면도)’을 오는 3월 문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장애인 체험관은 다목적 문화공간인 해누리타운 4층에 332㎡의 규모로 만들어 지며, 내부에는 생활체험실과 인권교육실, 해피체험실, 교통체험공간 등이 마련된다. 생활체험실에는 장애인 가정집을 가상 세트장으로 꾸며 비장애인들이 장애인 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장애인용 주방과 욕실, 침대 등을 만들 예정이다.

인권교육실에는 인권 교육에 필요한 시설을 갖추고, 해피체험실에는 보조공학기와 게임기 등을 비치한다. 교통체험공간에는 지하철 장애인 시설과 횡단보도 등을 만들어 비장애인들이 장애인들의 어려움을 체험하게 한다.

장애인 체험시설은 서울시 시민제안 창구인 ‘천만상상오아시스’에서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되는 등 시민들로부터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구는 이와 함께 올해 장애인 복지예산을 지난해보다 43% 이상 대폭 증액하는 등 장애인 복지 사업도 대폭 확대한다.

장애인 웰빙가정 만들기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장애인 180여가구를 선정, 주택개조와 도배, 장판, 방역, 집안청소 등의 쾌적한 주거환경도 제공한다. 매년 실시하는 중증장애인 전세주택 지원사업도 확대하며, 장애인 공동생활 가정도 9곳에서 11곳으로 확대한다.

구는 또 장애인의 안정된 생활터전을 다지기 위해 주민센터 행정도우미 등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를 만들어 70여명에게 제공하고, 생계지원과 창업에 필요한 창업자금을 저리로 융자해 줄 계획이다.

장애인리더 양성교육과 장애인 복지안내책자 발간, 장애인 관련 위원회 정비 등 장벽 없는 환경 만들기 사업도 추진된다. 장애인 행복도시 프로젝트는 4대 정책과제 30개 단위사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구비 88억 2300만원과 시비 116억 5500만원 등 모두 204억 78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2011-01-2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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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