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민주노동당 경남도당에 따르면 3일 오전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과 국민참여당, 진보신당 등에 야권후보 단일화를 공식 제안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민노당은 가능하면 이달 말까지 여론조사 등을 통해 야 4당 단일후보를 결정하자고 제안할 방침이다.
민주당에서 박영진 전 경남지방경찰청장ㆍ곽진업 전 국세청 차장 등 3명이, 국민참여당에서는 이봉수 경남도당 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 했으며 국민참여당은 이영철 도당 부위원장이 출마한다.
이 때문에 후보 단일화가 실패하면 한나라당 후보 대 2명 이상의 야당 후보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
이병하 민노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김해을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이 있지만 인지도가 높은 김태호 전 지사가 출마한다면 반드시 야권 단일화를 이뤄야 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