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0시55분께 창원의 한 조선소 안벽에서 건조 중이던 선박의 수중 프로펠러 청소작업을 하던 잠수부 차모(29)씨가 숨졌다.
협력업체 직원인 차씨는 이날 동료 잠수부 3명과 함께 수중에서 프로펠러 청소 작업을 하다 갑작스런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오전 8시15분께 통영의 한 조선소에서는 건조 중인 선박 상부 계단에서 하부로 내려가던 협력업체 직원 석모(30)씨가 15m 아래 바닥으로 추락해 숨졌다.
통영해양경찰은 사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회사 관계자들의 안전조치 이행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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