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수성구청에 따르면 범물동 진밭골 진입도로에서 발견된 도깨비도로는 모두 100m 정도로 착시현상 때문에 오르막길이 내리막길로 보여 해당 구간에서 차량 변속기를 중립에 놓으면 차량이 시각적으로는 오르막길인 도로를 따라 올라가는 현상이 나타난다.
수성구청은 조만간 이 도로에 대한 정밀 지표측량을 한 뒤 착시현상을 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 개발할 계획이다.
구청 관계자는 “도심에서 10분 거리에 착시현상을 체험할 수 있는 도깨비도로가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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