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고기 등급은 쇠고기와 마찬가지로 육질과 육량등급으로 나눠 육질등급은 마블링(근내지방도), 육색, 지방색, 조직감, 성숙도 등에 따라 1+, 1, 2등급으로, 육량등급은 정육량 예측치에 따라 A·B·C등급으로 구분한다.
도는 오는 10월 말까지 시범사업을 하고 사업평가회를 거쳐 문제점을 보완한 뒤 11월부터 본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제주에는 전국 말 사육 마릿수의 76%인 2만 2000여 마리가 사육되고 있으며 제주도내 말고기 소비량은 연간 300t 규모다.
조덕준 제주도 축정과장은 “말고기 등급제 도입으로 말고기의 대중화로 소비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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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03 1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