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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원대 ‘천종산삼’ 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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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서 100년생 두 뿌리

경기 가평에서 100살 이상 된 ‘천종산삼’이 발견됐다.

화악산 자락에서 농사를 짓고 사는 농부 이원규씨는 지난 22일 마을 뒷산에 올랐다가 산삼을 발견했다.

천종산삼이란 산삼 중에서도 최고를 의미하는 것으로 감정가로만 무려 1억원을 호가한다. 특히 이번에 발견된 천종산삼은 두 뿌리로, 큰 것은 딸(열매)에서 미(뿌리)까지 길이가 1m가 넘고 무게는 75g(2냥)이나 돼 크기에서도 최고를 자랑한다.

또 작은 것은 뿌리가 두 개인 ‘쌍대 노두’로 양쪽 노두 모두 길이가 무려 10cm가 넘는, 보기 드문 형태의 천종산삼이다.

발견 당시 감정을 했던 한국 산삼감정원 이민홍 원장은 “이런 종류의 천종산삼은 최근 들어 국내에서 채취된 산삼 중 최고라고 평가할 수 있다.”면서 “수십년에 한 번 볼까 말까 하는 희귀종이다.”라고 평가했다.

산삼을 캔 이씨는 “희귀 산삼인 만큼 일반인에게도 모습을 공개하고, 공개 경매를 통해 판매한 뒤 수익금은 현재 모시고 사는 부모님을 봉양하고 불우한 이웃을 돕는 데 쓰겠다.”고 말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2011-05-27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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