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송파 등 한나라당 소속 5명은 조찬모임 불참
서울시구청장협의회(회장 고재득 성동구청장)는 29일 서울시청 후생동 3층 소담에서 조찬모임을 갖고 “수도 서울 행정의 최고 책임자가 임기 중 사임한 사태는 매우 불행한 일로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하지만 그로 인한 시정의 공백과 시민의 불편은 최소화돼야 한다.”고 밝혔다.서울시구청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고재득(오른쪽 두번째) 성동구청장이 29일 시청 후생동에서 열린 회의에서 “오세훈 시장 사임에 따른 시정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힘쓰겠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
한편 이날 조찬 모임에 불참한 중구, 중랑구,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등 한나라당 소속 구청장 5명은 “서울시정 현안과 관련해 그동안 시정 협조가 안 된 부분은 전혀 없었다.”면서 “각 자치구청장은 각자 본연의 구정에 충실하면 된다.”고 반박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2011-08-3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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