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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돔 독도 산란 최초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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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류성 어종… 온난화 영향

국립수산과학원 독도수산연구센터는 동해 독도 주변 해역에서 난류성 어류인 자리돔이 산란해 서식하고 있는 것을 처음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독도 주변 해양생태계가 기후 온난화의 영향으로 아열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다.

이 연구센터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일까지 독도 해역에서 해양생태계 조사를 해 자리돔의 산란을 확인했다.

조사에는 부경대 김진구(자원생물학과)·최창근(생태공학과) 교수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연구팀은 난류성 어종인 자리돔의 부화한 치어를 생포하는 데 성공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11-09-2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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