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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 교과서 수정될 듯…이주호 장관 “긍정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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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18민주화운동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면서 교과서의 5·18 일부 내용이 수정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김영진(광주 서구을) 의원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열린 교육과학기술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주호 교과부 장관이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현행 교과서 내용의 일부에 대한 수정을 긍정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5·18민주화운동은 3·1운동과 4·19혁명을 잇는 한국 근현대사의 위대한 역사로, 지난 6월 역사교육과정 개발추진위원회에서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문화유산 정도는 학생들이 알 수 있어야 한다’고 결론을 내린 만큼 이에 합당한 교과서 기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국방부가 교과부에 보낸 역사교과서 집필 제안서에는 사실을 은폐하려는 시도마저 보이고 있다.”며 “5·18민주화운동은 수십년에 걸쳐 진상이 규명된 사안으로 국방부의 행태는 불편한 진실은 쓰지 말라는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국방부는 장관 명의의 공식 제안서를 통해 고등학교 한국사 과목의 내용 가운데 ‘신군부는 계엄군을 투입해 학생과 시민들을 무차별 폭행하고 총격을 가하였다. 계엄군의 무력진압으로 수많은 사상자를 냈다’는 대목이 군대의 잔학성을 부각시켰다며 수정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2011-09-2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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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