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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주민의 ‘빛과 소금’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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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구의원 밴드 탄생…서울 여·야 구분 없이 구성

구의원들의 신나는 록그룹 ‘락()밴드’가 서울에 탄생했다. 직장인 밴드와 가수 오디션 열풍 속에 전국 1호 기초의원 밴드다.


지난 8일 강남구의회 의원사무실에서 구의원 밴드 ‘빛과 소금’ 멤버 김영원, 서종수, 장영숙, 윤석민 의원이 한데 모여 첫 호흡을 맞추고 있다.


‘빛과 소금’이라는 이름부터 의미심장하다. 결성에 앞장선 김영원(한나라·일렉트릭기타) 서대문구의원은 11일 “주민들에게 희망을 주자는 뜻”이라며 “25개 의회 의원들이 고루 참여해 정보도 교환하고 봉사도 함께하는 모임으로 성장했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그는 이런 취지로 지난 6월 각 구의회에 공문을 보냈다. 여야, 경륜을 떠나 소통과 화합을 호소했다.

6명으로 첫발을 뗐다. 서종수(한나라) 마포구의원과 황춘하(민주) 서대문구의장이 드럼, 윤석민(한나라) 강남구의원이 색소폰, 최경애(한나라) 종로구의원과 장영숙(민주) 마포구의원이 보컬을 맡기로 했다. 현재 베이스기타와 키보드 연주자를 애타게 찾고 있다. 내년 5월 구의회체육대회를 겨냥해 이장희의 ‘그건 너’ ‘한잔의 추억’으로 맹연습 중이다.

이들은 지난 8일부터 매월 첫째주 토요일 만나 연습한 곡으로 호흡을 맞추며 친목을 다진다. 황 의장은 “복지관, 양로원, 경로당 등 소외계층을 찾아다니며 나눔 연주회를 한다니 벌써 가슴 설렌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변호사 사무장으로 20여년 일하면서 2년 전부터 색소폰을 배웠다.”며 “술자리 등 모임도 포기하자니 여간 힘들지 않다.”며 웃었다. 최 의원은 “다른 구의회 소식도 듣고 교류도 할 수 있어 의정활동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특히 밴드를 매개체로 봉사하는 지방의원상을 정립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멤버로 활동하고 싶은 의원들은 서대문구의회(330-1670~1)로 문의하면 된다.

글 사진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2011-10-12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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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