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까지… 네티즌 평가로 선정
서울 종로구는 오는 10일까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공모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사용자가 직접 앱을 기획하고, 네티즌들의 평가로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한다.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정해진 양식의 기획안과 스토리보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이번 이벤트는 공공기관의 앱에 대한 사용자의 관심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기획 단계부터 사용자가 원하는 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스토리보드 작성이 어려우면 기획안만 제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홈페이지의 샘플을 참조, 스토리보드까지 작성해 제출하면 별도의 가점을 받을 수 있다.
14~18일 홈페이지 온라인 투표로 네티즌이 1차 심사를 한 뒤 오는 25일 심사위원 평가로 당선작을 결정한다. 당선작 중 우수작품 중 1개를 선정해 실제 앱을 개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www.jongno.go.kr) 이벤트 코너를 참조하면 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일방적인 서비스 정보 제공은 사용자에게 외면받을 수밖에 없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사용자 입장에서 생각하고 실천하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2011-11-03 1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