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 담당… 새달 본격화
울산 지역의 특수교육을 담당할 ‘울산행복학교’ 건립이 다음 달 설계용역 발주를 시작으로 본격화된다.울산시교육청은 2013년 울주군 언양읍 반천리에 개교할 울산행복학교의 설계용역을 다음 달 발주한다고 21일 밝혔다. 총 27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언양읍 반천리 일대 2만 2000㎡에 지상 4층 본관 건물과 부속시설, 강당, 급식소 등이 지어진다. 행복학교는 유치원, 초·중·고교, 장애학급, 순회학급 등 232명 정원에 37개 학급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 학교는 남구와 울주군 지역 특수교육 대상자들의 원거리 통학으로 인한 불편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울산행복학교에는 직업교육실, 산학협력훈련실, 물리치료실 등을 갖춘 특수교육지원센터도 들어서 직업·전환교육의 중심센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특수학교와 일반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지원을 강화하고 특수교육 관련 서비스를 확대해 교육복지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2011-11-22 1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