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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용인 ‘청명산 도로 건설’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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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와 용인시가 청명산을 관통해 양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 개설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수원시는 교통량 증가로 인한 주거·교육환경 악화를 이유로 도로 건설을 반대하는 반면 용인시는 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30일 수원시와 용인시에 따르면 용인시는 영덕동 청곡초등학교~수원시 영통동 청명초등학교 앞 삼거리까지 연결되는 ‘영덕~영통 간 연결도로’(용인 중로 1-93) 건설을 추진 중이다.

193억원이 투입(추정)되는 이 도로는 왕복 4차선(폭 20m)으로 전체 480m 구간 중 200m는 터널로 조성될 예정이다. 용인시는 지난해 3월부터 도로 개설사업을 추진, 현재 실시설계가 거의 완료된 상태다.

용인시는 청명산 동쪽 행정구역은 용인이지만, 생활권은 영통권에 속해 인근 영덕동과 하갈동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며 연결도로 개설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청명산 서쪽 수원 영통지역 거주 주민들은 청명산을 관통하는 도로가 신설될 경우 교통량 증가에 따른 소음, 먼지 등으로 주거와 교육 환경 침해 우려가 높다며 도로건설 저지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영통 쌍용아파트에 사는 윤모(51)씨는 “어린이보호구역인 청명초교 삼거리로 연결되는 이 도로는 등·하굣길 학생들의 안전은 물론 소음과 먼지로 인한 학생들의 교육, 인근 주민들의 주거환경마저 침해당할 우려가 높다.”고 주장했다.

수원시도 주민들과 같은 이유로 수차례 용인시의 도로 개설 협의 요청에 불가 입장을 전달했다. 수원시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3차례에 걸쳐 용인시의 도로개설 협의 요청 공문에 대해 ‘도로 개설 재검토 및 취소’를 요구하는 내용의 공문을 통보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해당 도로 개통 때 초등학교 및 유치원 학생들의 교통사고 위험과 소음·대기오염 증가, 주변 아파트 진출입도로 기능 상실 등으로 대규모 민원이 예상돼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용인시는 도로 건설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어 이웃 지자체 간 ‘도로 건설’ 갈등이 쉽게 풀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용인시는 “도로가 개설되면 용인은 물론 영통 주민들도 청명IC 이용 편의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11-12-0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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