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스카이리프트 30여년 만에 역사 속으로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광주다움 통합돌봄’의 진화… “보편복지 넘어 돌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돌봄 위기가정 1만 3871명에 서비스… 안전망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쇳가루 날리던 뿌연 영등포는 옛말… 꽃향기 풀냄새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광주 경전선 전철화 타당성 용역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市 5억 예산 반영… 2016년내 조기착공 발판 마련

“몇 년 뒤면 광주 사람들은 부산 자갈치시장을 보러 갈 수 있고 부산 사람도 광주비엔날레를 금세 둘러볼 수 있어요.”

광주시민들은 국내 철도 구간 중 가장 낙후된 경전선 광주~순천(113㎞) 구간에 대한 전철화 사업이 가시화되면서 부산과 더욱 가까워진다는 소식에 이같이 반겼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를 위한 용역비 5억원을 올 예산에 반영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위한 기본 구상 용역에 들어간다. 이 용역을 토대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와 국토해양부의 타당성 조사·기본 계획을 거쳐 기본 설계·실시 설계로 이어진다.

시는 이를 2016년 안에 마치고 전철화 공사에 착수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경전선(300.6㎞) 가운데 광주~순천 구간은 1922년 개통됐으며 굴곡 편도 노선 탓에 광주~부산 간 소요 시간은 6시간 45분에 이른다. 광주~순천 구간 전철화로 고속철이 투입될 경우 소요 시간은 2시간대로 앞당겨진다.

국토부는 이에 앞서 발표한 ‘국가철도구축계획’(2011~2020년)을 통해 이 구간의 전철화 사업을 2016년 이후로 결정했다.

그러나 광주시가 정부에 계획 변경을 수차례 요구했고, 정부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전국 4대 간선철도망 중 유일하게 단선 비전철 구간으로 남은 광주~순천 구간의 복선 및 전철화 사업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 사업에는 국비 3조~4조원이 투입된다. 경전선의 경우 지난해 삼랑진~진주 구간의 복선 전철화가 끝났고, 진주~순천 간 복선화가 올해 말 마무리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의 생산품을 철로를 통해 부산항으로 보내기 위해서는 이 구간의 굴곡 노선을 피해 대전으로 올라간 후 경부선으로 갈아타야 하는 등 시간과 물류비 부담이 엄청나게 컸다.”며 “광주~순천 노선 전철화 사업이 마무리되면 영호남의 간극도 그만큼 좁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2012-01-04 15면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츮  ڶŸ Ÿ&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