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고교 졸업자 44명을 일반직 9급 공무원으로 채용한다. 최근 3년 동안 고졸자 채용은 도 1명, 시·군 4명뿐이었다. 11일 경기도가 밝힌 ‘2012년 경기도 지방공무원 충원계획’에 따르면 올해 고졸 경력 경쟁임용시험을 신설한 도는 고졸자들을 선발해 도청에 3명, 시·군에 41명을 배치한다. 경기도의 고졸자 공무원 채용 수는 대구시(12명), 전북도(11명), 서울시(10명) 등 다른 자치단체보다 3∼10배 많다.
채용분야는 공업·농업·보건·시설 직렬이다. 오는 5월 12일 필기시험과 면접을 거쳐 8월 최종 합격자가 결정된다. 도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출신의 공직진출 확대계획을 수립하고 시·군별 수요조사도 마쳤다. 시험에는 도내 132개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의 관련 학과 졸업생들이 응시할 수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12-01-1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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