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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전통시장서 설 선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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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원에 10만원 상품권 지급… 지역 상생 앞장

현대자동차 노사가 설 명절을 앞두고 울산지역 재래시장 살리기에 나섰다.


김억조(왼쪽) 현대자동차 부회장과 김동찬(왼쪽 두 번째) 노조 부위원장이 18일 울산 남구 수암시장을 찾아 설 물품을 구입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는 지난 11일 전 직원들에게 1인당 10만원씩 총 56억 5000만원(울산공장 26억 2000만원)의 재래시장 상품권을 지급했다. 이번 상품권은 지난해 임단협 협상에서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명절 선물비의 일부를 재래시장 상품권으로 지급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 김억조 사장과 김동찬 노조 부위원장 등 노사 대표는 상품권을 받은 직원들이 재래시장 살리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기 바라는 마음에서 18일 남구 수암시장을 찾아 재래시장 상품권으로 과일과 건어물 등 설 물품을 샀다. 또 노사 대표는 시장 내 떡집에서 떡을 사 추운 날씨에 장사하는 상인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박맹우 울산시장과 김두겸 남구청장도 함께 참여해 재래시장 살리기에 힘을 보탰다.

김억조 사장은 “우리 회사 임직원뿐 아니라 시민들이 품질 좋고 가격도 저렴한 재래시장을 많이 이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과 협력업체들도 올해 5억원의 재래시장 상품권을 구입해 직원들에게 나눠줬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2012-01-19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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