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소싸움 축제 18일 개막
전국 싸움소들의 왕중왕을 가리는 ‘2012 청도 소싸움 축제’가 막을 올린다.경북 청도군은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간 화양읍 삼신리 소싸움 전용경기장에서 소싸움축제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전통 소싸움에서는 본선에 오른 96마리가 6개 체급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결승에 진출할 싸움소를 선발한다. 결승전은 21일 갬블 경기가 끝난 뒤 야간경기 6게임에서 우승 소를 가린다. 대회 총상금은 1억 3000만원으로 체급별 우승 상금은 700만~500만원. 갬블 경기는 이틀간 총 20경기가 진행된다. 관객들은 우권(牛券)을 구입해 베팅할 수 있으며, 1인당 10만원이 상한액이다.
청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12-04-18 1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