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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천 맑은 물 다시 흐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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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생태복원 연계 ‘자연형 하천’… 21일 준공식

경기 수원시 도심을 가로지르는 수원천이 복개구간 콘크리트 덮개를 걷어내는 복원공사를 모두 끝내고 21일 준공식을 갖는다.


수원천 복원 준공을 사흘 앞둔 18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천 복원구간에서 직원, 시민들과 수질을 살펴보던 염태영(가운데) 수원시장이 수원천의 물을 공중으로 흩뿌리고 있다.
뉴시스


‘제2의 청계천’이란 수식어가 붙지만 문화재 복원과 연계하고 생태 복원을 적용한 자연형 하천이란 점에서 그 이상의 평가를 받는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18일 브리핑을 통해 “2009년 수원천 복개구간 복원사업에 착공, 지동교∼매교 간 길이 780m, 너비 30m의 복개구간 콘크리트 구조물을 제거해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을 마쳤다.”고 밝혔다.

사업에는 국비 180억원, 도비 120억원, 시비 300억원 등 600억원이 투입됐다. 복원구간에는 차량과 보행용 교량 9개가 신설되고 홍수 때 물이 넘치는 세월교도 1개 들어섰다. 하천변에는 보행로가 설치돼 복개구간에서 막혔던 광교저수지에서 세류동 경부철교에 이르는 5.8㎞의 수원천변 산책로가 이어졌다.

시는 수원천 복원으로 환경적 측면에서 하천이 숨쉬게 돼 수질 개선과 함께 도심의 바람길 확보, 도심 열섬 현상 방지라는 효과를 얻는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원천 복원은 200여년 전 수원천에 조성됐다 훼손된 남수문 등 문화재 복원 사업과 함께 추진됐다. 또 수생태계 보존을 위한 공법을 적용하고 수질에 악영향을 미치는 ‘보’ 대신 여울을 조성해 수질 정화와 어류 등 종 다양화를 꾀했다. 청계천의 경우 대리석으로 치장된 조형하천이란 지적과 함께 호안석축, 수표교 등 문화재 훼손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수원천 복원의 가치를 돈으로 따지면 경제 편익 439억원, 환경개선 편익 46억원, 공원의 경제적 가치 270억원 등 연간 918억원으로 분석됐다.

그뿐만 아니라 주변 화성과 전통시장, 공방거리 등과 연계돼 연간 250만여명이 수원을 찾아 구도심 경제 활성화에도 활럭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염 시장은 “오염된 하수구인 수원천이 어둠을 헤치고 맑은 시내로 거듭나 우리 곁으로 오롯이 돌아왔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하천환경정비를 통해 생태하천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12-04-19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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