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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활강경기장 중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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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8월부터 본격공사 착수, 환경단체 반발… 논란 지속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활강경기장이 예정대로 강원도 정선 가리왕산 중봉에 조성될 전망이다.

산림청과 강원도는 20일 환경성 및 대체지 확보 공방을 벌여오던 평창 동계올림픽 활강경기장 부지로 정선 가리왕산 중봉 일대를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대안지 검토가 마무리됨에 따라 연내 가리왕산 중봉에 대한 복원계획을 마련, 올림픽지원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칠 계획이다.

김현식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학계와 환경단체, 스키·토목 전문가 등 10명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대안지로 거론된 지역의 현장 확인과 설질(雪質)관리 전문가 등을 참여시켜 토론을 벌인 결과 동계올림픽 활강경기장으로 가리왕산 중봉이 불가피하다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자문위원들은 대안지로 거명되던 두위봉, 만항재, 상원산 등을 검토했지만 모두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

신만희 강원도 동계올림픽추진 본부장은 “다음 달 초까지 설계용역업자를 선정하고 내년 6월까지 각종 인허가 이행을 마쳐 내년 8월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환경단체들은 “유전자원보호림이 해지된다고 해서 1등급이 바뀌는 것이 아니기에 여전히 가리왕산 중봉은 개발의 대상지가 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어 논란은 당분간 더 이어질 전망이다.

춘천 조한종·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bell21@seoul.co.kr

2012-06-2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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