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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 광주전남 강타… 강풍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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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제7호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전남 대부분 지역에 태풍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9일 오전 2시50분께 목포시 산정동에서 강풍에 간판이 떨어져 소방당국이 정비 작업에 나섰다.

또, 전날 오후 10시 45분께 전남 나주시 부덕동에서 가로수가 쓰러졌다.

이날 오후 9시10분께는 전남 영광군 영광읍 단주리에서 강한 바람에 전신주가 기울어 주택을 덮칠 뻔해 관계 당국이 긴급 복구작업을 벌이기도 했다.

이날 오전 3시까지 전남 29건, 광주지역에는 10여 건의 강풍 피해가 접수됐다.

현재 목포, 여수, 고흥, 광양 등 전남지역 16개 시군과 남해서부 앞바다에 태풍경보가 내려졌고 광주 등 내륙지역 6개 시군에는 태풍 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강수량은 지리산(성삼재) 147.5mm, 보성 130.5mm, 장흥 93mm, 순천 91mm, 고흥 65.5mm 등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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