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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주도하는 국제기구인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아포코)가 다음 달 1일 출범한다. 앞서 이 기구의 설립 근거 등을 담은 한·아세안 산림협력협정은 오는 5일 발효된다.

2일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8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외무장관이 ‘산림협력협정’에 서명하고 이 중 8개국이 국내 비준 절차를 마무리함에 따라 발효되게 됐다.

산림협력협정은 국가 간 사막화 및 훼손된 산림 생태계 보호와 산림 재해 방지 활동, 지속 가능한 산림 이용과 보존, 산촌 주민 소득 증대, 산림 재해 방지 등 기후변화 관련 사업과 교육 등을 추진한다.

그동안 양자 협력으로 진행되던 산림 분야 사업이 다자간 협력으로 전환됨에 따라 세계가 인정한 유일의 ‘녹화 성공국’인 한국의 역할이 커질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는 협정 발효에 따라 아세안 국가와의 산림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수단을 마련함과 동시에 산림 탄소 배출권 확보 등 국제 협력을 통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산림청 관계자는 “오는 29, 30일 이틀간 서울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산림장관회의에서는 협정의 성실한 이행과 녹색성장 협력을 담은 ‘서울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라며 “협력기구 출범식을 산림장관회의에 맞춰 앞당기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포코는 11개 회원국으로 출발하며 사무국은 서울에 설치된다. 2015년까지 20개 회원국으로 확대해 연간 500만 달러 규모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2012-08-0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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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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